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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의소를 “ 흔들어 대는 ” 농협시지부

김태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27 [21:08]

농어업회의소를 “ 흔들어 대는 ” 농협시지부

김태혁 기자 | 입력 : 2024/09/27 [21:08]

 

회비 2년간 미납, 시금고 선정 의문 ?

농민들을 편가르는 ....

 

농업회의소 특별회원으로 소속 되어있는 농협화성시지부가 2년간 회비를 미납하고, 회원들을 갈라치기하고 있어서 농어업인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 투데이경인

 

 화성시농어업회의소는 지난 21년 11월. 경기도 설립인가로 창립되었다. 경기도 최초이며 전국 기준으로는 21번째 “농어업회의소”이다. 화성관내의 27개 농민단체와 15개 농어업협동조합이 특별회원으로 구성되어있고 1,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어업인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 ‘농민의회’ 성격이다. 임의조직이 아니라 국가가 법률과 제도로 대표성과 파트너십을 보장하는 ‘공적 자문기구’이다. 제도적으로 정책에 참여하기 때문에 정부와 밀접하게 협력하지만 관변단체는 아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관(官)주도의 농정으로 경쟁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농업인과 농촌주민에게 필요한 공적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단체이다. 개인회원 3천원, 단체회원 20만원, 등 특별회원들의 회비와 시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별회원으로 가입되어있는 농협시지부가 23년부터 회비를 미납하면서부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회비 납부가 되어 사업계획의 진행이 필요한데, 특별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농업협동조합과 시지부가 회비를 납부 하지 않아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농업협동조합들은 시지부의 눈치를 보다보니 어쩔수가 없다. 회원들이 회비 미납내용을 알고 농협시지부 행동에 대해 지탄하면서 점점 일이 불거지고 있다. 예산부족으로 사업진행이 차질이 빚어 회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농협가입조합회원과 일반회원들이 이분법으로 나누어지고있다.

 

농어업회의소 회원 A씨는 “ 예전의 농협시지부는 농업단체들의 대변자였고, 행정부와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농민들의 마음을 이해하던 곳이다. 항상 함께 하는 곳이였는데 지금은 변했다. 농민들은 뒷전이고 이익만을 쫓고, 편가르기하고, 특정인들의 선봉장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회원 B씨는 “ 화성농업의 대표기구인 농어업회의소의 특별회원 자격으로 활동하며, 연회비 500만원을 못내는 농협시지부가 어떻게 화성시세금 4조의 자금을 운용하는 시금고에 선정됬는지 의문이다 ” 라며 농협시지부의 자격을 논했다.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 회비도 미납하고 회의에도 참석안하고 있다. 회원의 자격이 상실되었으나, 회원들이 농협조합원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명도 못하고 있다. 빨리 정상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고, 회의도 참석해서 화성농민들을 위한 농어업회의소를 만드는 일에 협조하길 바란다” 며 함께 하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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