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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회의원 고영인(안산 단원갑)

초선의원으로 당 대표 도전한 패기의 고영인 의원,

대표발의한 ‘기초연금법’으로 보편적 복지국가 인식 확장

남양숙 | 기사입력 2023/12/19 [14:49]

인터뷰)국회의원 고영인(안산 단원갑)

초선의원으로 당 대표 도전한 패기의 고영인 의원,

대표발의한 ‘기초연금법’으로 보편적 복지국가 인식 확장

남양숙 | 입력 : 2023/12/19 [14:49]

간호법과 의료인력 지원법 재발의, 공공의료 확충에 관심 많아

잠수사를 세월호 피해자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안 발의

선거는 경선,본선 모두 엄중, 최선을 다해 페어플레이 할 것

 

  © 투데이경인



1. 지난 3일에 예술의전당에서 북콘서트를 했습니다. 언론 보도에는 비명계 인사가 다수 참석한 것으로 보도가 됐습니다. 총선 전 북콘서트는 통상 출마 선언인데 현장 분위기를 전해주세요.

- 이번 저서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는 ‘보편적 복지국가’라는 복지국가 인식에 대한 좀 더 깊은 사색, 의정활동 기간의 성과, 강연과 기고를 통해 정리한 생각들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북콘서트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주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출판기념회 당일 날 동료 의원님들 뿐만 아니라 단체장, 안산지역 주요 오피니언들에 더해 안산 시민 여러분들이 현장에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로비가 자유롭게 다니기 힘들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책의 저자로서 손님들을 맞이하다보니 경황이 없어 나중에 확인해봤는데 1500여 분이 함께해주셨다고 해서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보편적 복지가 혼자만의 소신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마음 속에 있는 꿈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이었습니다.

 

2. 현직 의원으로 안산시민들과 지역구에게 ‘다시 고영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 주십시오.

- 21대 국회에서 임기동안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국회에 입성할 때 세웠던 목표들을 완료한 것도 있고 아직 한창 진행 중인 것도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경제위기로 민생은 팍팍힌데 정부여당은 자신들의 책임을 방기하고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한 숙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복지국가의 꿈을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아직 많이 필요 합니다. 제대로 된 복지모델을 구축하려면 현재 몸담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필요 합니다. 함께 잘 사는 안산, 그리고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길. 이것이 다시 고영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언론특보와 경선을 하게 됩니다. 본선보다 더 어려운 경선일까요?

- 기자님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다선 의원 같아 보이지만 늦깎이 초선입니다. 그동안 수 많은 선거를 치르며 좌절과 영광의 순간을 겪었지만 어느 하나 쉬운 순간은 없었습니다. 경선도 본선도 엄중합니다. 지금은 본선에 앞서 경선을 통해 다시 선택받아야하는 입장이고 저는 자신감과 성실함을 갖고 나서고자 합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투데이경인


4.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확정위원회는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를 안산시 상록구 갑·을, 안산시 단원갑·을을 안산시 갑을병 통합으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산에서 국회의원이 1명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의원 개인뿐만 아니라 안산 전체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상대적으로 타 시에 비해 인구비율이 적어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지역구 조정에 따라 앞으로 국회의원 한 사람이 더 넓은 지역, 더 많은 주민을 대표하게 됩니다.

지역주민과 더 폭넓게 소통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지역구는 달라도 결국에는 다 같은 안산시 주민들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안산의 국회의원 모두 다 안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5.이런 변화에 따라 지역구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지역구는 줄어도 안산 전체를 위해 할 일은 여전합니다. 아직도 안산에는 현안 과제가 많습니다. 반월시화공단 스마트화 및 강소기업화, 안산내 다문화인들의 정착 문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이들의 삶의 조건을 높여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할 일이 무궁무진 합니다. 여러 과제들을 다각도에서 고려하여 배가의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6. 단원구 갑의 지역구(와동,원곡동,백운동,신길동,선부1.2.3동)는 인구 밀집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구는 다문화, 세월호 등 다양한 이슈와 연결이 됩니다. 지역구의 특징은 무엇이고 현안 과제는 무엇입니까?

- 앞서 다 언급한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웃음). 가슴 아픈 기억이 남긴 과제가 있으며 다문화의 용광로 입니다. 안산은 서울과 인접한 교통요지이면서 다양한 예술문화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혼재된 다양한 매력의 도시 안산은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안산에 정착하여 정치활동을 하게 된 계기도 이런 다양함과 직결 됩니다.

 

무척 많은 현안이 있지만 크게 본다면 교통의 측면에 있어서는 GTX-C 노선의 원활한 착공이 있고 그에 따른 복합역사 건설을 들 수 있습니다. 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착공, 지역 내 주차문제 해결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입니다.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만큼 실력과 경험은 물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 필요 합니다.

 

7. 지역구 활동 외에 중앙 활동도 활발한 것 같습니다. 22년도에는 당 최고의원 도전도 했습니다. 초선의원으로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최고의원 도전 이유도 궁금합니다.

- 지역구 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인 만큼 중앙에서의 활동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최고위원 도전 당시 당은 그 전에 치룬 3번의 전국단위 선거에서 연달아 패배하는 동안 반성과 쇄신과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었지만 실천이 부족했습니다. 이것들만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면 지금도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국민의 뜻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반성의 연장선에서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임무가 있다고 판단했고 당원과 국민들께 선택을 구한 것 입니다. 민주당의 지지층이 실망해 떠나가지 않도록 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해보고자 했습니다.

 

8. 북콘서트 책 제목이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입니다. 의원님이 생각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국가의 조건이나 상황은 무엇일까요?

- 실업, 질병, 노후, 장애, 재난과 같은 각종 사회적 위험은 개인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으려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합니다. 이는 국가의 책임이고, 이를 위해 정치가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해왔지만 앞으로 갖춰야할 것이 많은데 지도 없이 길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북유럽 복지국가 모델이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특수성을 감안해 하나씩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불평등의 고착을 막고 경제성장과 튼튼한 복지전달체계가 선순환하는 환경이 제가 생각하는 ‘실패가 두렵지 않는 나라’입니다.

 

9.전에 잠수사를 세월호 피해자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발의한 기사를 봤습니다. 의원님의 대표적인 법안 발의를 알려 주세요.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법안도 알려주십시오.

- 대표적인 법안 하나를 뽑자면 등원 후 처음 대표발의한 ‘기초연금법’입니다. 65세 이상 노인 100% 기초연금 지급의 내용은 ‘보편적 복지’에 기초하는 본인의 복지국가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 법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이뤄내고 싶은 목표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의하여 진행 중인 법안은 간호법과 의료인력 지원법 입니다. 지난 봄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통령의 거부권에 막혀 공포되지 못한 간호인력의 권리를 신장시켜줄 법안을 최근 재발의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다시금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의료인력지원의 내용을 담은 법안도 같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안산시민과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안산시민 여러분들께 투데이경인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많은 분들을 뵙고 있지만 일정상 문제로 아직 뵙지 못한 분들께는 글로나마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번 말씀 드리지만 안산 시민 그리고 지역구 주민 여러분들이 제가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고 원동력입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결코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소신 있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얼굴 보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양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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